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지난달27, 28일 실시된 `정치.사회의식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4자대결시 34.7%의지지율을 기록, 34.1%를 얻은 노무현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0.6%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일보가 8일자에서 보도했다. 한국일보가 창간 48주년(6월 9일)을 맞아 고려대 김병국(金炳局) 교수 등 자문교수단과 공동으로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와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각각 6.6%, 5.1%의지지율을 기록했다. 무응답층은 19.5%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한나라당 31.8%, 민주당 24.3%, 민주노동당 1.4%, 미래연합 1.2%, 자민련 1.0%로 각각 조사됐으며 40.3%는 지지정당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았다고한국일보는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