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4일 월드컵 축구한국-폴란드 전을 앞두고 "초전에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기기 바란다"고 기원했다고 유운영(柳云永) 대변인 직무대리가 전했다. 김 총재는 당초 이날 충남 천안에서 정당연설회를 마친 뒤 귀경하는 차량 안에서 TV를 통해 한국-폴란드전을 시청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적 관심을 감안, 천안 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전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날 김 총재의 가두 관전에는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 후보와 조부영(趙富英)부총재, 김학원(金學元) 총무, 유 대변인 직무대리 등 주요 당직자와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