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보수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IDU) 당수회의에 조웅규(曺雄奎) 의원과 국책자문위원인 박동순(朴東淳) 전 이스라엘대사를 파견한다. IDU는 지난 83년 영국 보수당 대처총리의 주도로 결성된 전 세계 보수민주정당의 연합체로 자유경제체제 옹호 등 국제보수민주주의 이념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공화당, 영국 보수당 및 한나라당 등 23개국 정당이 회원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도 참석하는 이번 8차 당수회의의 주제는 ▲IDU의 역할과 의미 ▲자유세계무역주의-반세계주의에 대한 대응 ▲국제적 테러에 대한 대응책마련 등이라고 당 국제국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