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문제가 `땅과 평화를 바꾸는 원칙'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5.25)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려면 분쟁 당사자들은 물론 유관측들이 평화적 입장에서 공정한 중재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강조했다. 이 신문은 땅과 평화를 바꾸는 원칙은 중동문제를 공정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면서, 당사자들과 유관측들이 이 원칙을 지켜야만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분쟁과 전반적인 중동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일부 유관측이 공정성의 원칙과 평화적 입장에서 분쟁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며 특히 미국은 중동지역 평화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이지역 정세를 자국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이스라엘을 계속 편들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팔레스타인인들의 독립국가 창설 노력을 테러로 몰아 붙여 그방지를 분쟁문제 해결의 과제로 내세우는 것은 사실상 이스라엘의 침략행위를 방관,조장하는 행위라고 공격하고 중동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심을 없애고 그 어느 편에도 기울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