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서울 구청장선거 공조]

입력2006.04.02 15:02 수정2006.04.02 15:04

민주당과 자민련이 2일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희갑 후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양당간 수도권에서의 6.13선거공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당 박범진(朴範珍) 양천갑 지구당위원장과 김영배(金令培) 양천을 지구당위원장, 자민련 김도영 양천갑.을 지구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양천구민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김영배 위원장이 밝혔다. 또 수도권내 다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자민련이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거나지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곳곳에서 `민주당과 자민련' 대 `한나라당'간 대결 양상이벌어질 것이라고 민주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DJP 공조'가 와해된 전력과 양당의 상이한 정체성 및 노선 때문에 이같은 지방선거 공조가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는데 대체적인 분석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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