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는 3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때마다 계속돼온 공무원 동원관행의 개선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회견에서 "각종 선거때마다 그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지방자치단체공무원들을 동원하는 일이 오랜 관행으로 고착화됐다"며 "공직자선거관리법에 따라공기업과 조합, 은행 등의 임직원을 투.개표 필요인원의 50% 이상 동원하고 동원된공무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수당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별로 선거부정 대책위원회 및 감시고발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