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1척이 29일 오후 2시 20분께 서해상의 백령도 동쪽 5마일 해역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1.5마일 정도 남하한 뒤 오후 4시께 북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해군 고속정 편대가 즉각 출동해 북측 어선의 동향을 감시했으나 별다른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함참은 설명했다. 또 당시 인근에서 북한 어선 40여척이 꽃게잡이 조업중이었고 이 가운데 1척이 조류에 밀려 월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