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지원단체 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는 22일 북한 장애인 지원을 위해 휠체어, 목발, 보행보조기, 장애인 재활원 의료진용 청진기 등 약 37만4천 달러 상당의 장애인 지원품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전영일 ISR 소장은 이날 9차 대북 의료보건 화해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어린이,여성, 노인 장애인에게 재활의 희망을 주기 위해 장애인 지원품목을 보내게 됐다면서 훨체어와 목발 등은 북한 15개 지역에 산재한 장애인 재활원에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출범한 ISR은 그 동안 미국 재무부 승인 아래 의약품 지원 등 대북지원사업을 전개해 지금까지 8차에 걸쳐 1천50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북한에 전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