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씨 경선자금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박철준 부장검사)는 21일 재작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당시 권씨로부터 2천만원씩을 지원받은 김근태.정동영 의원에 대해 각각 22일과 23일 오후 2시 출석토록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김 의원 등이 이달말이나 내달초에나 조사를 받을 수 있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출석을 종용중이다. 김 의원 등은 지난 15일과 16일에도 소환에 불응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