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서해 특정금지구역상에서 지난 18일발생한 중국 선원의 우리 해양경찰관 폭행 도주사건과 관련, 외교경로를 통해 공식항의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오전 쉬쯔유(許澤友) 주한중국총영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공식 항의하고 관련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및 재발방지를 요구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해양경찰관을 선상에서 흉기와 둔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뒤중국 선원들이 달아난 만큼 중국 관계당국이 이들을 철저히 조사해서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