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했던 탈북자 두명이 제 3국으로 떠났다고 캐나다 당국자 15일 확인했다. 레이널 도이런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은 "그들이 오늘 일찍 떠났으며 제 3국을향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그러나 "우리는 제 3국을 확인해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 20대 또는 30대의 남.여 탈북자 두명은 지난 11일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했으며 다른 베이징 주재 아시아권 외교관들은 15일 이들이 최종적으로한국을 향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런 대변인은 탈북자들의 안전을 위해 그들이 향한 제 3국이나 중국과의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하고 "그들이 현재 3국을 향하고 있으며 그들의안전을 분명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중국 셴양의 미국 영사관에 진입했던 탈북자 3명은 14일 중국 출국이 허용돼 싱가포르를 경유해 이미 한국에 도착했다. (토론토 AF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