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오는 15일부터 6월30일까지 2002 한일월드컵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인천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한시로 사전입국심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전입국심사제는 출국심사를 할 때 상대국 입국심사를 함께 받은 뒤 상대국 공항에 도착하면 간단한 신원확인 절차만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일 양국은 나리타와 인천공항에 각각 14명의 출입국심사관을 파견하게 된다. 인천사무소는 15일 오전 9시 인천공항 동편 입국심사대 앞에서 관계기관과 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입국심사 개시 행사를 갖는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