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념(陳 稔) 전 부총리가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진 후보와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후보의 표밭다지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일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진 후보는 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안성지역을 방문, 구제역 발생 현장을 돌아보며 축산농민과 방역활동중인 공무원 등을 위로했다. 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장과 동문 체육대회 등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많은 시간을투자했다. 한나라당 손 후보도 5일 안성지역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해 농민과 관계자들을위로한 뒤 정부에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대책으로 실의에 빠진 축산농가를 위로할 것을 촉구했다. 6일 오전에는 도청 간부공무원들을 만나 구제역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뒤오후에 의왕시 한국철도차량 공장을 방문, 노동계와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표심을 얻기 위한 '민생투어'를 계속했다. 한편 두 후보측은 조만간 두 후보가 직접 만나 돈안쓰고 인신공격을 하지 않는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공동결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