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씨 경선자금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박철준 부장검사)는 3일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주당 김근태 고문과 정동영 의원 등을 내주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권씨 경선자금을 지원받은 김 고문의 회계책임 실무자와 선관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선자금의 신고 여부 등 처리 경위 및 사용처 등을 확인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고문 등 관련 인사들에 대한 소환이 마무리된 뒤 권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