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일 지난 2000년 4.13 총선 당시 여권이 국가정보원을 통해 총선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이날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이야기는 확인된 바도 없고 상식선에서 판단하면 된다"면서 관련의혹 제기를 부인했다. 4.13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던 김옥두(金玉斗) 의원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