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 강원도지부는 1일 도지사 경선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남동우(南東祐.56) 전 강원부지사가 유일하게 등록해 오는 7일로 예정된 경선을 추대대회로 치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 전 부지사는 후보등록 후 "공직경험을 살려 강원도 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후보로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선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돈섭(李敦燮.63) 민주당 강원도지부 후원회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 "도지사 후보선출이 지연되는데 따른 6.13 지방선거 준비기간 부족으로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후원회장에서도 물러나 평당원으로서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지사 선거전은 이미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는 김진선 지사와 민주당 남동우 전 부지사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7일 오전 11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당원 3천명이 참여하는선거인단 대회에서 후보자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