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부영(李富榮)후보가 지난 11, 19일에 이어 세번째로 25일 경선비용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3천740여만원을 사용했다"면서 세부내역으로 ▲울산, 제주, 강원, 대구.경북 대회 경비 및 부산.경남대회 준비경비 2천300만원 ▲항공료 및 숙박비 650만원 ▲충남.제주도지부 후원금 200만원 ▲메이크업 비용 200만원 ▲경선본부 운영비 및 기타 39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로써 경선후보 기탁금 2억원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3억6천400여만원을 사용했다"면서 "이번 경선에 출마하면서 약속한 것처럼 1주일 단위로 비용을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투명한 경선을 위해 다른 후보들도 비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