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24일 최성규(崔成奎) 전 총경의 미국도피와 관련, "뉴욕 총영사가 외교장관에게 보고한 관련문서에 신 건(辛 建) 국정원장도 수신처로 첨부돼 있다고 발표했으나 확인 결과 신 원장이 아니라 국정원이 수신처로 돼 있다"며 당초 발표내용을 정정했다. 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뉴욕 총영사가 자신의 활동상황을 정리, 본국에 보고한 것을 토대로 외교부 조약과 직원이 또 다른 문건을 작성했으며, 조약과장이 이를보고서로 만들어 국정원과 경찰청 등에 팩스를 통해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