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보비서실은 23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씨가 지난해 12월 미국 퍼모나대학 태평양연구소(PBI)를 그만뒀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홍걸씨는 현재 퍼모나 대학내 태평양연구소에 근무중"이라고 밝혔다. 공보비서실은 "태평양연구소 관장인 페드로 루레이로 박사가 23일 오후 홍걸씨변호사와의 통화에서 `김홍걸씨 본인이나 본인 변호사의 허락이 있다면 현재 재직사실과 미국 체류 신분에 변화가 없음을 24일 확인,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공보비서실은 "태평양연구소의 행정업무는 연구소 관장이 총괄하고 있다"면서 "연구소는 직원에 대한 신상문제를 외부에 알려주는 것이 사생활 보호법에 위배되므로 일절 알리거나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