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경(金恒經) 외교부 차관은 23일부터 26일까지 정부특사 자격으로 필리핀을 방문, 주 베이징(北京) 스페인대사관에 진입했던 탈북자 25명 문제의 처리 과정에서 협조에 대한 정부의 사의를 전달한다. 김 차관은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을 비롯해 테오피스토 긴고나 부통령 겸 외무장관, 로일로 골레즈 대통령 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도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