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군의학교는 19일 대전 학교 연병장에서 의무사관 32기 임관식을 가졌다. 오치운(吳治雲) 국방부 차관보를 비롯 허준평(許準平) 의무사령관, 각군 의무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군의.치의 병과 초임장교 797명, 공중보건의사 280명이 임관했다. 오 차관보는 훈시에서 "군의관으로서 전문적인 능력과 덕성을 바탕으로 환자를 내몸같이 생각하고 항상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진료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안우석(34.육군대위). 우용(31.해군대위) 형제가 나란히 임관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의 부친 안춘길(54.상업)씨 역시 6.25전쟁 당시 위생장교로 복무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