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울산경선이 18일 오후 울산시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실시된다. 한나라당울산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명의 경선후보와 당 관계자, 선거인단 1천102명 등 모두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이 시작돼 오후 5시45분께 개표결과가 발표된다. 이회창(李會昌), 이부영(李富榮), 최병렬(崔秉烈), 이상희(李祥羲)후보 등 4명의 후보들은 전자투표 시작에 앞서 오후 3시께부터 15분씩 정견발표를 통해 자신이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지역공약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울산시지부는 그동안 지역선거인단에게 투표참석을 계속 홍보했고 도심주차난을 감안, 단체이동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투표율이 인천경선때보다 훨씬 높은 80%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각 후보들은 17일 울산에서 선거인단을 상대로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였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부터는 울산방송(ubc)의 토론회에 참석해 '이회창 대세.필패.대안론'과 경선의 불공정성, 현정부 정책 등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