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의 전쟁을 지원한 해군수송지원단 소속 '향로봉함'이 4개월간 임무를 마치고 17일 귀국한다. 향로봉함은 지난해 12월 출항후 3차례 미군의 대(對)테러전쟁에 필요한 군수.작전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 1월 21일부터 한달동안 인도양 차고스제도 근해에서 악천후에도 미군의 B-1폭격기 탐색.구조작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토머스 슈워츠 한미 연합사령관과 짐 메츠거 미7함대 사령관은 이달초 감사전문을 보내 이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같은 부대 소속 '성인봉함'이 임무를 교대해 지난 8일 서태평양 모기지에서 미군 건설자재 400여t을 싣고 디에고 가르시아로 항해중이라고 해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