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장애인들이 투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도내 492개 투표소 가운데 98%(484개)를 1층에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또 1층에 설치되지 않은 청주 흥덕구 관내 8개 투표소에는도우미 2명 이상을 배치하고 기타 투표소에는 도우미 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설치 장소별로는 학교가 267개로 가장 많고 읍.면.동사무소 67개, 마을회관 41개, 아파트 관리사무소 27개, 공공기관.단체 사무소 20개, 교회 18개, 폐교 17개,투표구 밖 14개, 개인 건물 7개, 마을금고, 예식장, 어린이집 각 3개, 기타 5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흥덕 78개, 충주 74개, 제천 51개, 청원 48개, 청주 상당 46개,영동 및 음성 각 32개, 괴산 31개, 보은 30개, 옥천 27개, 진천 24개, 단양 19개 등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장애인(도내 총 등록 장애인 수 4만2천여명)이 신성한 한 표를 행사는 데 불편이 없도록 투표소에 안내인을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13 총선 당시에는 도내 516개 투표소 가운데 86.8% 448곳이 휠체어리프트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는 건물에 설치돼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