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인천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13일 "인천시 대의원 동지들의 지지로 이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저에 대한 막중한 책무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개표가 끝난뒤 기자실을 방문, "최선을 다해 대의원 동지들이 보내준 지지의 의미를 되새기며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승리한 소감은. ▲이제 시작이다. 끝까지 지켜보며 후원하고 지원해준 선거인단께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인천 경선의 의미는. ▲경선이 네 후보 사이에 좋은 모양으로 아름다운 경선의 스타트를 끊은데 의미가 있다.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대세론이 확인되어 경선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들이 여전히 큰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 --앞으로의 대책은. ▲전력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풍'과 관련해 울산경선 대책은. ▲영남정서는 나나 당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그런 정서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한편 이후보 경선본부의 이병석(李秉錫)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무엇보다도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라는 엄숙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면서 "마지막까지 몸과 마음을 더욱 낮추고 국민속에 들어가 섬기며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