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4.15)을 기념하는`평양미술축전 산업미술전람회'가 13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강능수 문화상은 개막연설에서 "산업미술전람회에는 중앙과 지방의 산업미술가들과 산업미술애호가들이 창작한 기계제품 형태 도안들과 경공업제품 및 일용품 형태 도안, 환경, 장식, 건축장식 도안 900여점과 실현제품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평양미술축전을 국가미술전람회, 신인미술전람회, 청소년아동미술전람회, 산업미술전람회, 조선민족옷전시회, 기념품전시회, 컴퓨터미술경연 등 7개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이번 평양미술축전에는 지난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기념축전에서 우수한평가를 받은 작품과 새로 창작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축전조직위원회는 산업미술전람회에 앞서 신인미술전람회, 기념품전시회(4.6),컴퓨터 미술경연(4.8), 조선민족옷전시회(4.9), 청소년아동미술전람회(4.12)를 각각평양에서 개최했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