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오는 28일 금강산에서 이뤄질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을 앞두고 `12일 오후 2시 판문점에서 양측 적십자사 연락관 접촉을 갖자'는 남측의 제의에 대해 `내일(13일) 답을 주겠다'고 알려왔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적십자사 서영훈(徐英勳) 총재는 지난 11일 오전 조선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12일 오후 2시 판문점에서 쌍방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갖고 방문단 상봉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 협의를 제의한다"고 제의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