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 담당 특사가 11일 방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자신의 방북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태식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9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가진 후 주일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주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의 방북 당시 프리처드 특사의 방북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방북 시기와 방법 등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