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해시지구당(위원장 김영일.金榮馹)은8일 오후 김해시 부원동 김해시지구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김해시장 후보로 송은복(宋銀復.58) 현시장을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송 시장과 함께 공천을 신청했던 최철국(崔喆國.49) 전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은 성명을 내고 "여론조사를 통해 시장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현시장에게 절대유리할 수 밖에 없다"며 "시장후보 재공천을 하지 않을 경우 당을 탈당해 시민단체와 연계, 범 민주 시민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반발했다. 이밖에 정용상(鄭龍相.48) 도의원과 김종간(金鍾侃.50) 김해향토문화연구소장은이날 시장후보 공천을 철회하고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으며 김맹곤(金孟坤.56) 경남도개발공사사장은 "공천결과에 승복하지만 최종 거취는 지지자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