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기산리 김지현(29)씨 집 마당에서 6.25전쟁때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김씨가 손과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김씨는 "마당 나무 아래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물을 부어 끄고 있었는데 갑자기'펑'하며 폭발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육군 모부대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 폭발물의 잔해를 수거했으며 군부대측은 이 폭발물이 6.25전쟁때 연막용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천=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