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 정치인 모임인 '새정치 여성연대'전남지부는 4일 여성 할당제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중앙당에 촉구했다. 여성연대 전남지부는 이날 민주당 전남도지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이 여성의 정치참여를 보장하는 여성 할당제를 실시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남녀평등 실현과 삶의 질 제고는 물론 한국 정치개혁을 위해서도 절실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성에게 공천우선권을 주고 선거비용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여성연대 전남지부는 6.13 지방선거에 김종분(44.전남도의원.해남군), 김수나(34.목포시의원), 최미경(41.함평군의원), 유영란(47.고향을 생각하는 모임 전남도회장.영암군)씨 등 4명의 회원을 기초의원 후보 등으로 출마시킬 방침이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