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덕 북한 내각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4일 러시아와의 경협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극동지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북한 내각 각 부서 관리들이 망라된 14명의 대표단은 오는 12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과 하바로프스크 등의 산업체 등을 시찰하고 어업, 철도, 항공을 비롯해 여러 분 야의 러시아측 관리 및 기업 책임자들과 회담한다. 이번 북한 정부 대표단 극동방문은, 러시아의 사회주의 경제에서 시장경제로의 이행 경험을 연구하라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러시아 소식통들은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AFP.이타르 타스=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