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3일 오후 8시 정규뉴스 시간을 통해 임동원 특사의 평양도착 소식을 보도했다. 북한 방송들은 "남측의 요청에 따라 평양을 방문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특사인 외교안보통일 특별보좌역 임동원과 그 일행이 오늘 도착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공항에는 김완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관계자들이 나와 영접했으며 어린이가 임 특사에게 꽃다발을 주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