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당내 소장파 인사들의 지도부 경선출마가 가능하도록 최고위원 출마자격을 종전 40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대폭완화키로 했다. 김문수(金文洙)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집단지도체제 도입에 따라 종전 '총재 및 부총재 선출규정'을 `최고위원 선출규정'으로 대체하면서 피선거권 연령을 이같이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종전 대통령 피선거권자에게 총재.부총재 피선거권을 부여했던 조항을 국회의원 피선거권자에게 최고위원 피선거권을 주는 방식으로 당규 개정안을 마련, 이달중 당무회의에 올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