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학계, 언론계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한 전국규모의 `주체사상 토론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이날 보도했다. 토론회에서는 리창화 김일성고급당학교 제1부교장, 태형철 사회과학원장, 김춘근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 한내철 민주조선(내각 및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기관지) 부주필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들은 "주체사상이 혁명투쟁의 이론실천적인 문제를 전면적으로 밝혔다"고 강조했으며 리창화 부교장은 "김일성 동지가 광복후부터 생애의 마지막까지 130만6천150여리(里)의 외국방문의 길을 걸었고 7만여명의 외국인들을 만났다"고 주장했다고방송은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태복ㆍ정하철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변영립 교육상, 최칠남 노동신문 책임주필 등도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