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실시된 민주당 경기도 안산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시민참여경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이번 경선이 불공정하게 치러졌다며경선무효를 주장하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김장훈(金章勳.44), 노영철(盧永哲.47), 윤문원(尹文遠.48) 후보 등 경선 낙선자들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안산시장 후보경선은 변화와 개혁, 쇄신을 바라는 안산시민의 정서에 반하는 총체적인 금권.관권.불공정 선거로 경선결과에 승복할수 없다"며 "각종 불법을 자행한 박성규(朴成奎.65.안산시장) 후보는 시민과 당원에사죄하고 해당 지구당은 박후보를 출당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후보들은 이어 ▲이번 경선과 관련한 각종 물증과 자료를 첨부해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하고 ▲박후보의 불법 사항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민주당안산시 갑.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을 상대로 불공정 선거관리에 대한 민.형사상책임을 묻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