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가 2일 오전 6시부터 시내 4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서울시장 후보경선에는 김민석(金民錫) 이상수(李相洙)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4만8천254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고,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사상 처음으로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한 전자투표가 도입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투표종료와 함께 투표구별로 암호화한 데이터를 중앙당 개표서버로 전송, 투표율과 투표구별 현황, 후보자별 득표수 등을 전산 집계한뒤 오후 7시께 개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본선경쟁력을 앞세워 낙승을 자신하고 있고, 이 의원은 당원 대의원의 지지도 상승과 경륜을 내세워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