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박맹우(朴孟雨.52.전울산시건설교통국장)씨가 확정됐다. 한나라당 울산시지부는 1일 울산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올해 지방선거에출마할 시장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박맹우씨가 유효투표자 1천121명(선거인단 1천153명의 97.2%) 중 602표(득표율 53.7%)를 획득, 공천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길부(姜吉夫.60.전 건설교통부차관)씨는 500표(득표율 44.6%), 박정근(朴正根.60.전 국방부법무관리관)씨는 19표(득표율 1.9%)를 각각 얻었다. 박씨는 "당원들이 본선 승리와 울산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 젊은 저를 뽑아준 것으로 안다"며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우리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저는 온 정열을다바쳐 울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1950년 울산 중구 다운동에서 태어나 울산제일중, 경남고, 국민대 행정학과, 경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을 졸업하고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내무부 규제완화대책관, 경남도기획관, 함안군수, 울산시 내무국장, 동구부구청장, 건설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