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호세 안토니오 모레노 루피네이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1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한.파라과이 외무회담을 갖고 수교 4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회담에서 파라과이의 올해 월드컵 참가를 계기로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확대를 통해 양국 국민간 이해증진에 나서는 한편 기업인들의 자유왕래를 위한 상용복수비자 협정의 조기 체결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최 장관은 파라과이에 거주하는 우리 재외국민 6천여명의 보호에 유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모레노 장관은 외무회담에 이어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2일 대한상의 주최 기업인과 경제간담회를 가진뒤 이한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