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이 한나라당 부산시장후보 경선 주자 가운데 선거인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중앙리서치㈜에 의뢰, 지난 30일 확정된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대회 선거인단 4천39명 가운데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안 시장이 38.5%의 지지율로 31.0%의 지지를 받고 있는 권철현(權哲賢) 의원을 7.5% 포인트 앞섰다. 또 정의화(鄭義和) 의원은 8.5%, 이상희(李祥羲) 의원은 8.3%의 지지율을 각각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거인단 가운데 13.8%는 후보자를 결정하지 않았거나 모른다고 응답, `부동표층'인 이들이 던질 표의 향방이 10일 경선대회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구당별 지지후보를 보면 안 시장의 경우 해운대기장갑 등 11개 지구당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권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사상구와 부산진을 등 3개 지구당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