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는 4월초 북한의 어린이, 산모 및 장애인들 치료를 위한 대북지원의 일환으로 26만명분, 165만3천 달러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ISR측이 29일 밝혔다. ISR 미국이사장 손인화 목사는 이날 "미국 재무부 승인 아래 대북지원을 하고있는 국제 비정부구호기구(NGO)인 ISR은 지난 3년간 이미 여섯차례 지원을 한 바 있다"면서 "특히 이번 7차 대북지원은 사업명칭 `프로젝트 에버그린'과 같이 주변의 정치적 변화에 상관없이 기독교 정신과 변치않는 `상록수'같은 이웃사랑에 기초하고있다"고 강조했다. 항생제, 해열제, 구충제, 산모 영양제, 위장질병치료제를 비롯한 제7차 대북지원 의약품은 오는 4월초 미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5월초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ISR측은 이번 대북지원 의약품은 신의주 및 정주, 함경북도 함흥, 강원도, 황해도 지역 등 50개 도 인민병원, 군 인민병원, 리 단위 병원 등에 분배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