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씨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이수동 아태재단전 상임이사에 대한 첫 공판이 29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씨는 2000년 3월 KEP전자의 주가조작 등 증권거래법 위반사건에 관해 금감원 등에 청탁해 무마해 준 대가로 이용호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차정일 특검팀에 의해 지난 15일 구속기소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