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인 교예단인 평양교예단은 김일성 주석 90회생일(4.15)을 맞아 공연할 수준 높은 교예작품들을 한창 준비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7일 보도했다. 평양교예단의 박소훈 창작창조과 과장은 이날 평양방송에 출연해 평양교예단의창작가들과 예술인들은 모든 교예작품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함으로써 "민족 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맞이하는 우리 인민들을 더욱 더 기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평양교예단에서는 그동안 교예분야에서 이룩한 창작성과를 집대성한 명작들로 이번 `태양절' 공연을 장식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세계교예축전들에서 1등을 차지한 `날아다니는 처녀'를 비롯한 20여편의 작품들이 공연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양절' 공연에는 김 주석의 영생 기원과 김정일 총비서의 선군영도를 높이 받들어 나가는 내용을 주제로 담고 있는 `충성의 나래펴고'로부터 시작해우리 민족의 슬기와 기개를 반영한 특색있는 작품들과 함께 동물교예 요술작품 외에여러 편의 막장극들이 선보이게 된다고 그는 전했다. 박 과장은 이어 "우리 창작가, 예술인들은 태양절을 맞아 진행될 교예공연을 최상의 높이에서 형상화하기 위해 충성의 열정을 다 바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