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새벽21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는 국가 이익이 걸린 차세대전투기(FX) 사업이 어떤 외압이나 의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의연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결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소속 의원 12명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많은 국민은 정책적 고려에 의해 특정기종을 불공정하게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조지 W 부시미 공화당 정부 및 특정군수산업체, 이를 비호하는 세력의 압력에 의해 국가의 자주적 무기획득 의사결정이 왜곡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