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27일 오전 당사 기자회견과 자곡동 자택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에서 끝까지 갈 것"이라고 경선 계속참여를 선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선에 계속 참여하나.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딱딱한 조직은 해체하고 뜻있는 동지 및 자원봉사자들과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한다. --지난 97년 경선본부 해체와 같나. ▲그렇다. 비전과 순수한 열정을 국민에게 말씀드리고 경선에서 끝까지 간다. --굳이 해체할 필요있나. ▲돈 들어가는 조직은 해체한다. --경선참여로 선회한 이유는. ▲모든 것을 떠나 국민의 민주주의와 국민경선제에 대한 열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 어려운 문제는 풀어가면서 국민경선을 성공시켜야 한다. 우리당은 중도개혁정당인데 내가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키겠느냐는 위기의식을 갖고 중도개혁을 지키기로 했다. kh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