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5명이 14일 오전 11시 직전 주중 스페인 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자신들이 6가족과 다른 3명으로 구성됐다면서 나이, 이름, 고향 등 인적 사항을 밝혔다. 그러나 많은 이름은 북한의 가족을 생각해 익명으로 기재했다고 덧붙였다. 성 명 성별 가족관계 직업 출신지 ▲최병섭(52) 남 가장 공장근로자 온성 김용봉(49) 여 처 점원 최철용(25) 남 아들 농부 최철만(17) 남 아들 ▲김 향(15) 여 학생 함흥 ▲이선애(16) 여 학생 회령 ▲이 성(43) 남 가장 공장근로자 회령 김용희(40) 여 처 창고서기 이진화(10) 여 딸 ▲이봉철(26) 남 축산근로자 삼봉 ▲김광덕(44) 남 가장 공무원 명천 전춘하(41) 여 처 김성국(18) 남 아들 김성애(16) 여 딸 ▲유동혁(45) 남 가장 치과의사 무산 김명옥(39) 여 처 유진옥(15) 남 딸 유 철(13) 남 아들 ▲신형용(36) 남 가장 광원 선봉 원경희(36) 여 처 공장근로자 ▲이 일(49) 남 가장 공장근로자 온성 김용숙(44) 여 처 이대갑(19) 남 아들 이대성(16) 남 아들 이형심(14) 여 딸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