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13일 인민군 제639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부대 시찰에는 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이 수행했다. 그는 부대에 도착해 내무반, 식당, 취사장, 창고, 군인회관 등을 점검하고 부대원들이 건설한 목욕탕 `은정원'을 돌아봤다. 김 총비서는 미용실, 한증탕, 식당, 양복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은정원을 돌아보며 이 부대의 관리실태를 전군이 모범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부대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하고 장병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