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2일 세풍그룹으로부터 지역민방사업과 관련해 수억원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수뢰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세풍이란 이름조차 들어본 일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 전 수석은 이날 각 언론사에 보낸 해명서에서 "검찰이 진실을 규명한다면 백일하에 드러날 일이겠지만 지역민방사업 청탁과 관련해 누구와도 만난 일이 없고,더욱이 돈을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 전 수석은 이어 "본인의 실명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는물론 법적대응에 들어갈 것이며, 향후 유사한 보도가 반복될 경우에도 강력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