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과 전국교수노조,전교조 서울지부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 서울지역공대위'는 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서울지역 공무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연이어 터지는 각종 게이트로 국민의 불신과 염증은 극에 달했고,대통령의 부정부패 근절 약속도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하위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부정부패 뿌리뽑기는 물론 부정선거 감시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들은 정치인과 고위직 관료들의 각종 게이트와 부정부패를 뿌리뽑자는 취지에서 부정부패 상징물을 '모형관'에 넣어 장례를 지내는 퍼포먼스도 가졌으며 집회를 마친뒤 명동 성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