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왕자루이(王家瑞) 부부장이 12일부터 15일까지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왕 부부장은 방한기간에 이한동(李漢東) 총리,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을 예방하는 한편 정부의 통일.외교 당국자들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대화 촉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그는 또 여야 대표 예방, 경제인 면담, 월드컵 경기장 방문 등의 일정도 갖는다. 정부 당국자는 "왕 부부장은 중국 공산당내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실무적으로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이번 방한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 및 한반도문제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